조무락 제작소 정용래 대표 '제26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장려상 수상

작성일 : 2021-11-01 15:07 작성자 : 편집국장 최영준 (yjlee2041@nate.com)

전통공예에서 금속공예까지 섭렵

 

제26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에서 조무락 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용래 대표가 '시치미'라는 작품을 처음 출품해 장려상을 수여받았다.

시치미는 '매'의 주인을 밝히기 위해 매의 10~12번째 꼬리 깃털에 매어 두는 전통방식의 표식이다.

시치미의 전래는 옛날 박 씨가 키우던 매가 집을 나갔는데 어느 날 윗 동네 이 씨가 박 씨의 매를 가지고 있던 것.

그러나 이 씨는 '이 매는 박 씨 당신의 매가 아니다'라며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태도를 가리켜 말하고, 이후부터 매의 꼬리에 주인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을 해 놓은 일종의 꼬리표이다.

정용래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조무락 제작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끈 미술(Cord Art), 주화 반지(Coin Bell), 주화 종(Coin Bell)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전통공예 및 손수 만든 작품들을 프리마켓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최근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을 위해 라이드(가디언) 벨을 제작해 진산 라이더 하우스에서 판매·홍보하고 있다.(※ 라이드 벨 이란 악령이 모터사이클에 따라다닌다고 믿고 악령들을 쫓기 위해 만든 작은 종을 말한다)

 

한편, 조무락 제작소는 금산읍 비범로 14-1 1층(금산신협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만들기를 좋아하고 손재주가 남달랐던 정 대표는 15년 전 직접 박달나무를 손수 깎아 염주를 만들어 전국 100명의 스님들에게 릴레이 염주 전달을 한 바 있다.

/편집국장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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