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07 14:58

중앙대 공대생 등 22명, 금산군 추부면 문화마을서 화단가꾸기 등 봉사
7~80년대 농활정신 계승... 마을 주민과 스파게티 나누며 연대 다져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충남 금산군 농촌마을을 찾아 땀방울을 흘리며 농민들과 따뜻한 연대의 정을 나눴다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연대사업국(국장 최유민)은 지난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3박 4일간 금산군 추부면 추정2리 문화마을(이장 손정완) 일원에서 '농민학생 연대활동(이하 농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중앙대학교 화학공학과 대표 김윤서 학생을 비롯해 총 2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일 대형버스로 마을에 도착해 주민들과 첫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봉사활동 채비를 마쳤다.
학생들은 3일과 4일 양일간 마을 곳곳의 화단을 정비하고 국화 화분 분갈이 작업과 환경개선 등 행복하고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사업에 힘을 보탯다. 특히 이번 농활은 학생들 스스로 식재료를 준비해 직접 조리하고 마을 체육관과 마을회관에서 개인 침낭을 사용해 숙박하는 등 마을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않는 '자급자족형'방식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농민학생 연대활동은 7~80년대 학생운동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활동으로, 단순한 노동 봉사를 넘어 대학생들이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농민들과 구조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사회적 연대를 다지는 취지를 담고있다.
활동 마지막 날인 4일 저녁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요리한 스파게티와 함박스테이크를 주민들에게 대접했다. 평소 농촌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양식 상차림을 통해 청년들과 마을어르신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는 깊은 송별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최유민 연대사업국장은 '농촌의 현실을 몸소 배우고 주민분들과 정을 나눌수 있어 오히려 학생들이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대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연대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정2리 손정완 이장은 '활기찬 대학생들이 마을을 찾아와 일손을 돕고 말동무가 되어주니 마을 전체에 생기가 돌았다'며 '직접 만들어준 정성어린 음식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학생,주민과의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신필수 노인회장은 '손자,손녀같은 대학생들이 우리 마을을 잊지 않고 찾아와 농촌 마을봉사활동에 힘써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이런 자리가 매년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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