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3-11 08:24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편의 증진과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2025년 농기계 주말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 운영
일할 사람이 너무 부족한 농촌에서는 사람을 대신할 농기계 사용이 매우 중요하지만 너무 비싸 구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농업인의 편의 증진과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2025년 농기계 주말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 서비스는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7월~9월 제외, 6개월)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주말 운영 시간은 평일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다.
주말 임대는 본소 농기계 임대사업소(당진시 구봉로 46)와 남부 농기계 임대사업소(당진시 합덕읍 면천로 1580) 2곳에서 운영되며, 일요일에 사용한 장비는 월요일 오전(08:30~09:30)까지 반납해야 한다.
또한, 시는 농기계가 없거나 농작업 수행이 어려운 영세ㆍ고령 농가를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트랙터를 활용한 경운, 정지, 배토, 등 작업을 대행하며, 서비스 대상은 소유 농지 규모 0.5ha 미만의 만 65세 이상 노령자, 부녀자, 영세농가 순으로 운영한다.
다만, 농기계를 보유한 농가와 작업이 어려운 지형(경사도가 심한 곳, 돌이 많은 농지, 배수가 안 되는 농지 등) 및 단순 관리를 위한 경우에는 농작업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농작업 대행료는 1,000㎡(300평) 미만은 3만 원이며, 1,000㎡ 이상부터는 3.3㎡(1평)당 100원이 추가된다.
농기계 주말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농업기술과 농업기계팀(☎041-360-6387)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본격적인 농번기에는 고장난 농기계 수리가 중요한데 농기계수리센터 운영은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한 농협의 고유목적사업이긴 하지만 만성적인 적자와 구인난 탓에 지속적인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지역농협이 이런 어려움을 모두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실제로 농기계 수리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1명을 더 채용해 2명이 일하도록
해야 하지만 농협 경영 여건상 인력 충원은 엄두도 내지 못내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농협 농기계수리센터가 적자 운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전국 582곳(469개 농협)에 달하는 농협 농기계수리센터 가운데 직영으로 운영되는 544곳은 2023년 평균 5100만 원의 적자를 봤다.
이러한 적자는 매년 반복돼온 고질적인 문제다. 이런 이유로 수리센터 운영을 아예 그만두는 경우도 나온다. 2019년 말 553곳이던 직영 수리센터는 2023년 말 544곳으로 4년 사이 9곳이나 줄었다.
적자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수리센터가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 성격의 시설로 농기계 생산업체 대리점이나 민간 수리센터보다 비용을 매우 저렴하게 책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몇 년간 계속되는 농업소득 정체와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농기계 가격 인상 등으로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이 감소해 이와 관련한 매출이 줄어든 것도 적자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혀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