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팸투어, 대한불교조게종 청평사 유래

작성일 : 2024-11-12 15:38 수정일 : 2024-11-12 15:47

춘천 벨라 스테이 342실 2024년 12월 16일 오픈 예정, 벨라 레지던스 102실 운영 중

지난 11월 7일~8일 1박 2일 동안 목요언론인 클럽 기자들 몇 명은 춘천 팸투어를 다녀왔다.

설레는 가슴을 안고 대전에서 출발해 도착한 곳이 벨라 레지던스 호텔, 강희석 총지배인과 임형찬 매니저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춘천시청 앞에 위치한 호텔 객실은 깔끔하고 상쾌했다.

▲2024년 12월 16일 오픈 예정 인 춘천 벨라 스테이(342실)환상적인 호텔

 

2025-26년 ‘강원방문의해’에 맞추어 춘천 벨라 스테이(342실)환상적인 호텔이 2024년 12월 16일 오픈 예정이다. 가을 단풍의 절정기에 아름다운 소양강의 탁 트인 호수 풍경 그리고 겨울의 환상적인 설경을 찾아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맞춤형 호텔이라고 한다. 한 번도 안 다녀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다녀간 사람은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호텔이라고 한다.

강희석 총지배인은 "가족과 연인, 관광객 그리고 비지니스를 위해 춘천을 찾아 오는 모든 분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비지니스와 멋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호반의 도시 춘천하면 ‘춘천 벨라 스테이’이가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튿날 배를 타고 대한불교조계종 청평사를 들렀다. 청평사는 상사뱀과 공주의 설화로 유명한 절이다.

중국 원순제의 딸은 매우 아름다운 미인으로 평판 높은 공주였다. 그러므로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이나 미관말직에 있는 사람이나 모두 그를 보고 연정을 품지 않은 자가 없었다. 그런데 하루는 어떤 한 관리가 궁전을 거니는 꽃 같은 공주를 보고 홀딱 반해서 짝사랑을 하다가 상사병에 걸리게 되었다. 아무리 약을 쓰고 침을 맞고 하여도 헛고생 만 더할 뿐 병은 낫지 않았다. “어머니 나 공주 좀 보게 해 주세요. 공주가 아니면 나는 죽습니다. 어머니” 아들이 애원하였으나 “나라에서 이 소식을 들으면 5족을 멸할 거야, 감히 그런 생각일랑 갖지 말고 다른 규수에게 장가 들거라“ 그러나 관리는 공주를 잊지 못하고 죽으면서 맹세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이니 죽어서라도 몸을 바꾸어 그를 사랑하리라“ 이렇게 맹세하고 죽은 그 젊은 관리는 죽어서 상사뱀이 되었다.

하루는 공주가 낮잠을 자고 났는데 아랫도리가 이상해서 만져보니 난 데 없는 뱀이 몸을 칭칭 감고 있었다. 기겁을 한 공주는 황후에게 알렸다. 황후는 몰래 사람을 사 그것을 떼어 버리기도 하고 또 떼어다 죽여 버리기도 하였건만 그것은 끝내 소용이 없었다. 머리는 배꼽 밑에 대고 꼬리는 하체에 붙어 잠시도 떨어지질 않았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공주는 마침내 궁을 버리고 길거리로 뛰쳐나왔다. 차라리 세상 구경이나 하고 산천경계나 자유롭게 구경하다 죽고 싶었기 때문이다.

거지복색을 하고 이 산 저 산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다가 이름 없는 사람들에게 봉변도 당하고 겁탈도 당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사람들은 그의 몸 가운데 감겨 있는 뱀을 보고 기겁을 하고 도망쳤다. 황하 양자를 몇 번씩이나 건너고 중원제국을 다 돌아다녔으나 공주를 살려줄 사람은 없었다.

그는 어쩌다 금강산 생각이 났다. 기암절벽이 만불산(萬佛山)을 이루고 4계의 산색이 각기 달라 가히 천하 명산이라 알려진 금강산, 한번 보고 싶었다. 그리하여 그는 배를 타고 고려국으로 건너왔다. 그런데 어쩌다 길을 잘못 들어 영동에서 배를 내리기는 하였으나 영서로 빠져 춘천 땅에 이르고 말았다. 춘천에서 들으니 청평천(淸平川) 건너 청평사(淸平寺)가 유명했다.

이왕에 온 것이니 절 구경이나 하자며 공주는 발길을 옮겨 청평천을 건너려 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몸속에 감겨진 상사뱀이 요동을 하면서 가려 하지 않았다. 참으로 이상했다.

공주는 말했다. “내가 너와 상종한 지 십년, 내가 두어 번 너를 떼어본 뒤로는 한 번도 너의 마음을 거슬려 본 일이 없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내가 좋아하는 절 구경을 하지 못하게 하느냐? 만일 싫거든 잠깐만 여기에 떨어져 있어라, 그러면 내가 속히 절 구경을 하고 돌아와 너와 함께 가리라."

뱀은 그 말을 듣고 곧 풀려 나와 넓은 바위 아래 또래를 틀고 않았다. 십년 만에 처음 홀몸이 된 공주는 하늘을 나는 듯 마음이 기뻤다. 영천에 들어가 몸을 깨끗이 씻고 절 안으로 들어가니 마침 밥 때가 되어 스님들은 다 큰 방에 모여 있는데 가사불사(架裟佛事)를 하던 방에는 아름다운 비단조각이 바늘과 함께 널려 있어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비단들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바늘로 몇 땀을 떴다. 그때 스님들이 나와 호통을 했다. “어디서 빌어먹는 여자가 들어와 신성한 가사불사를 망쳐 논는담.” 하고 스님들은 노발대발 여간 나무라지 않았다. 공주가 꾸중을 듣고 절문을 나와 다시 개천을 건너려 하는데 뜻밖에 비와 바람이 몰아치며 뇌성벽력이 내려쳤다.

천왕문(天王門) 어귀에 의지하여 비와 바람을 피하고 간신히 물을 건너 먼저 뱀과 약속한 자리에 이르니 신기하게도 그 뱀은 벼락에 맞아 새까맣게 타 죽어 있었다. 어찌나 즐거운지 이 거지 여자는 미친 듯이 뛰어 들어가 청평사 부처님께 천배(千拜) 백배(百拜) 절을 하였다.

“오로지 이것은 부처님의 영험하신 신통력에 의하고 스님들이 입는 무상복전의(無上福田衣)를 만진 큰 공덕이다. 아무쪼록 이 은혜에 보답토록 허락하여 주옵소서.”하고 다시 절 안으로 들어가 주지 스님을 뵙고, “이 절에 종노릇이라도 하고 싶으니 스님께서는 자비로 허락하여 주십시오.”라고 사정 했다. 그러나 처음은 완강히 거부하던 스님도 그의 말, 행색 등을 낱낱이 뜯어보더니 이는 필시 보통 여자가 아니리라 간주하고 쾌히 승낙하였다. 그래 그는 그 절에서 밥도 짓고 찬도 만들고 또 밭에 나가 김도 매었다.

하루는 대중스님들이 가사불사를 마치고 공사를 하는데 서로 화주를 맡지 않으라 하였다.

공사의 명목은 퇴락된 큰 법당을 중수하는 일이었다. 후원에서 듣고 있던 공주는 단정히 옷깃을 여미고 들어갔다. “그 화주는 제가 맡겠습니다. 비록 소녀 미약하오나 부처님의 은혜가 지중하므로 이 불사는 소녀가 홀로 맡아 하겠습니다.” 하고 먹과 벼루를 가져오라 하였다.

공주는 떨리는 손끝으로 춘천부사와 강원감사에게 각각 한통씩의 편지를 썼다. 그리고 곧 전했다. 이 편지가 닿자마자 춘천부사와 강원감사가 일족준마(一足俊馬)로 달려와, “공주마마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원나라 조정으로부터 공주님이 내국(內國)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하던 참인데 잘 되었습니다.” 하고 곧 조정에 알려 절 고칠 돈과 미곡노역을 나라에서 맡아 새 절을 잘 지으니 이것이 현재 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청평리에 있는 청평사인 것이다.

6·25전란으로 소실된 절을 다시 복구하여 그 때의 모습을 볼 수는 없으나 우람한 경내가 옛 성사(聖寺)를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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