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해주시면 정말 좋겠네

작성일 : 2023-04-10 14:17 수정일 : 2023-04-10 14:26

박 성 철 (남일면)

고향이기도 한 금산에 귀농 겸 귀촌 한지 어언 10 년이 되어간다. 경험도 없고 할 줄도 모르는 농사일에 무리를 했는지 건강을 해친 것 같다.

우리는 흔히 매사 긍정적이고 진취적이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할 수 있다는 신념과 꿈을 가지고 추진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한다.

관심과 애정이 있으면 말하고 싶고 물어보고 요구하고 싶은가 보다. 나의 작은 금산군에 대한 바램을 요연하게 번호를 부여 적어 보기로 한다.

 

1. 우리 금산의 자랑 금산인삼 축제 내용에 '금산인삼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있다면 축제는 한결 빛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인삼과 천하장사는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금회부터 개최하면 좋겠지만 어렵다면 우선 아마추어 선수로 해서 남. 여별 학생부. 청년부. 장년부 등으로 시작해서 차츰 발전시켜 나가면 '금산인삼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훌륭히 개최할 거로 생각이 든다.

 

2. 금산 대전 간 직행버스 운행에 관해 말씀드리고 싶다.

부사 사거리와 복합터미널의 요금 차등 시행은 만시지탄이지만 참 잘하신 일이다.

무엇보다도 절실한 원함은 동대전역 광장 정차이다. 아시다시피 요즈음은 KTX. SRT가 대세이다. 부사사거리에서 하차하여 역으로 가려고 버스, 택시 이용 시 불편함과 요금 부담은 만만치가 않다.

동광장까지 돌아 나오기 어려우면 입구 도로변에 승강장을 설치하고 차량에 요금 단말기를 설치하면 큰 불편 없이 운행할 거라 사료된다. 도보 5분 정도면 역사에 도착할 정도다. 인삼축제 시 동광장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해 보신 분은 그 편리함을 잘 아실 거다.

요즘 부사사거리 매표소가 문을 닫고 승차권 자동 발매기가 설치되어 이용하는데 노인분이나 요금 활인을 받는 분들이 매우 불편하시다는 소리를 들었다.

 

3. 분리수거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싶다. 아직도 분리수거가 정착이 안 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시급한 것은 대부분 농촌마을 분리수거장에는 폐건전지. 폐형광등의 수거함이 거의 비치가 안된 것 같다. 아시다시피 생명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는 물질을 마구 혼합배출하게 하면 안 된다. 시급히 폐건전지(폐형광등) 수거함을 비치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농촌마을에 거주하시며 소농이시거나 농사가 없으신 가정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애를 먹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4. 4대강 유역 사업 시 금강 상류 지천 지역인 우리 군은 단독 정화조를 없애고 관류식 오. 폐수 종말 처리 시설을 많이 설치하게 되어 혜택을 보고 있다. 제가 거주하는 남일면 지역은 금강 상류 지천인 봉황천이 흐르고 있지만 종말 처리 시설이 아직 안 된 지역이 많다. 지역을 지나다 보면 상류지역인 덕천리. 초현리 지역과 하류인 마장리(삼태리) 등은 시설이 되어 있는데 봉황천이 코앞이고 중간 지역인 상동리 1.2 리 황풍리 사미실 지역은 시설이 되어 있지 않다. 정화조에서 나온 폐수가 봉황천으로 흘러들어가기 마련이다. 설치해 주길 고대합니다.

말이 나온 김에 저희 집 앞 하수구를 좀 말하고 싶다. 집을 신축했을 시는 하수를 자연 물길도랑에 방류했는데 몇 년 전에 u자홈관 (60미리)으로 하수구를 설치해 주셨다. 복개(뚜껑)도 해 주신다고 했다. 복개공사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수차 말씀드리고 마을 숙원사업으로 선정 건의했으나 되지 않아 제 개인이 조립식 건축자재인 판넬을 구해다가 임시 덮고 지낸다. 특히 하절기엔 악취, 토사, 모기, 각종 쓰레기통 구실, 하수구에 키 큰 잡초 자람 등으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안이었지만 덮고 난 후로는 좀 괜찮다. 덮개를 해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5. 금산농협에 부탁드리고 싶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하신 분들의 공약사항 중엔 조합원을 섬기고 위한다는 공약은 전부 잊으셨다.

전 조합장님의 유고로 업무 대행 체제가 발생되었으면 중요한 사항인 만큼 이를 조합원에 간단하게나마 알려주어야 하는 사항이었다. 그 흔한 문자나 카톡 한번 해주기가 어려웠는지 아니면 조합원을 경시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나중에 소문을 듣고 알았다.

전연 도 배당 지급 통지서를 이장님을 통해 매년 잘 받고 있는데, 이를 받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정관에는 어떻게 규정되어 있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조합원이면 최소한 조합의 재무 상태와 당기 순손익은 얼마나 돠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재무제표 중에서 최소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는 조합원한테는 반드시 알려주고 조합원은 알고 있어야 한다.

조합의 상태가 어떤지는 누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으니 조합원은 알 수 없다. 그렇다고 평 조합원이 평상시 물어보면 똘아이 취급을 받을 것이다.

기업체의 주주총회 같은 조합원 총회는 없다고 하니까 더욱 그렇다. 계약의 일종인 조합은 그 어느 곳보다도 조합원의 소통과 단결이 중요하다. 많은 이익을 내야 하고 보장받지 못하는 출자금은 최소한 안전해야 하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