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3-13 14:20

금산동중학교(교장 김정순)는 지난 11일 환경동아리 활동으로 전통된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과 학부모 2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우리 전통음식이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식품임을 알리고, 건강한 식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지난해 결성되었다. 그리고 3월, 전통음식의 근간이 되는 장을 담그며 한 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전통장의 대가인 고은정 선생의 제자로 알려진 김경아 대표(그대로연구소)를 강사로 초빙하였으며 조선시대 생활 백서인 <증보산림경제 1766>에 실린 장 담그기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같이 읽는 것으로 교육이 시작되었다.
금산동중학교는 이번 된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4월에 장 가르기, 10월 고추장 담그기, 11월 장 나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된장을 직접 담근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는데 막상 해 보니 생각보다 너무 쉬운데요.”라며 40여 일 후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정순 교장은 “작년처럼 올해도 장 익는 냄새가 나는 따뜻한 학교가 기대되고, 작년에 처음 담근 장이 예상보다 훨씬 맛있어서 다들 놀랐다"며 "아마도 우리 학생과 교직원들의 관심까지 더해져 장이 맛있게 익었던 것 같다고 이런 좋은 문화가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금산진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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