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대대적 인사 앞두고 ‘이전투구’ 극심

작성일 : 2023-01-06 15:38 수정일 : 2023-01-06 16:00

파벌형성 “내 사람 심자” 물밑경쟁 치열, 후폭풍 예고

선거캠프 업고 파워게임 양상, 투명성 제고돼야

 

민선8기 실질적인 첫 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파벌경쟁, 고위직의 도를 넘는 인사관여 등 군정의 흔들림이 요란하다.

 

과거 정권교체 시기에 느껴지지 않았던 파열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며 조직의 안정성을 크게 해치고 있다.

 

조직개편에 이은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은 결이 크게 다르다.

 

특히 엄중한 시기에 조직을 추스르고 통제에 나서야할 최상위 부서의 관리자가 휴가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혼란의 가중치는 더해졌다.

 

금산군은 지난해 12월말 2국 체제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찬반의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된 조직개편은 각 실과의 배치 및 이동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관심사는 이달 16일 예정된 인사다. 

 

승진 및 주요보직을 둘러싼 인사문제는 매 시기마다 불거져 나오는 사안이지만 언론보도, 시중여론 등을 종합해 볼 때 불협화음은 정도를 넘어섰다.

 

선거캠프를 등에 업고 파벌간의 보이지 않는 물밑경쟁이 궤도를 벗어났다는 지적에 무게가 실린다.

 

모종의 세력이 승진 및 보직인사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회자되면서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심지어 대상자의 이름과 직급까지 거론되면서 긴장감은 높아졌다. 실제 이들이 짜놓은 각본처럼 인사가 이뤄질 경우 심각한 후폭풍은 불 보듯 뻔하다.

 

더욱이 전 정권의 가호를 입은 직원들은 전부 물갈이 한다는 낭설이 퍼지면서 조직의 사기는 급전직하의 형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불거지는 것은 당연하다. 명확한 기준과 잣대를 근거로 객관적인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 누군가의 입김으로 금산의 미래가 좌지우지 돼선 안 된다.

 

박범인 군수는 지난 2일 군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소신을 갖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사정책을 펼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금산진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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