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3-14 14:44 작성자 : 편집국장 최영준 (yjlee2041@nate.com)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
환경동아리 '채식 연구소' 건강한 식문화 등 활동 이어나갈 것
금산동중학교(교장 김정순)는 지난 12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교육복지 활동으로 전통 된장을 담그고 학교 정원에 장독대를 만들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채식의 효율성에 대해 알리며 건강한 식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시작됐다.
학부모를 비롯해 학생의 대부분이 된장을 담가 본 경험이 없어, 우리 지역에서 전통 장을 연구하며 ‘그대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아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증보산림경제 1766>에 실린 장 담그기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파악한 후 좋은 메주를 고르는 방법부터 알아보았다.
각자 메주를 씻고 마르는 동안 장을 넣어둘 항아리를 소독했다.
적정 농도, 장 담그는 시기에 따라 소금물의 농도를 달리해야 전통 된장의 맛이 중요해지는 만큼 소금물 배율에 집중했다.
소독한 항아리에는 메주를 넣고 소금물을 부은 후 참숯, 건조된 홍고추, 대추 등을 올려 된장 만들기가 완료됐다.
이 항아리들은 전통 장으로 잘 숙성 시키기 위해 학교 정원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부는 곳에 장독대를 설치했다.
3학년 허은선 학생은 "개인적으로 전통 장에 관심이 있어서 장 담그는 영상을 여러 번 찾아본 적이 있었다"며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집에서 혼자 도전해 보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학부모 중에는 '오늘 당장 메주를 구입해 된장을 만들어 봐야겠다.', 맛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햇살 잘 드는 마당이 좋다는 말에 '본인의 마당에서 함께 장을 담그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김정순 교장은 "학교 정원에 장독대가 생겨 그 자체로도 너무나 정겹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힐링이 될 것이다"며 "지구와 인간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먹거리 문화가 우리 학교를 시작으로 지역에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금산동중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환경동아리 ‘채식 연구소’는 이번 전통 된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지리산 ‘전통 장 학교’ 탐방, 장 가르기, 고추장 담그기, 장 나누기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편집국장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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