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기후변화 대응 인삼재배, 봄철관리가 중요’

작성일 : 2026-03-20 13:53

폭설대비 걷어두었던 차광망 서둘러 내려주어어야

인삼 싹 조기 출아 예방 및 서릿발 피해 주의 당부

 

금산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 등 이상기상 여건이 지속됨에 따라 봄철 인삼 생육 안정화를 위한 재배 관리요령을 안내했다.

 

지난 1~3월 기상분석에 따르면 평균기온은 0.8로 지난해보다 0.3, 평년보다 0.9높았으며 강수량은 지난해보다 18.8, 평년보다 43.5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조시간은 지난해보다 20시간, 평년보다 27시간 많아 전반적으로 건조하고 햇빛이 많은 기상 조건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기상여건은 인삼 싹이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출아할 가능성을 높이고 조기 출아된 인삼은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저온 피해를 입기 쉬워 생육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삼은 겨울철 휴면기를 거친 뒤 토양 온도가 상승하면 싹이 트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 기온이 높고 일조가 많으면 출아가 빨라질 수 있다.

 

또한, 인삼을 심은 뒤 흙을 3cm 이내로 얕게 덮거나 차광망을 걷어 놓은 재배지에서도 이른 시기에 싹이 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설 대비로 걷어두었던 차광망을 서둘러 내려 햇빛을 차단하고 시설 내부의 온도 변화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차광망 설치는 인삼 머리(뇌두)의 냉해를 예방하고 조기 출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얕게 덮인 흙은 5cm이상 덮어주고, 울타리나 방풍망을 설치해 찬 바람을 막아준다.

 

또한, 날이 따뜻해지면서 언 땅이 녹아 토양 수분이 많아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얼었던 토양이 녹으면서 물이고이면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땅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가 발생할 경우 서릿발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서릿발로 인해 인삼 뿌리가 지표면 위로 솟거나 뇌두가 손상될 수 있어, 이러한 경우 고랑 흙으로 덮어 보온과 수분 유지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배수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눈 녹은 물이나 일시적인 강수로 물이 고일 경우 뿌리 썩음 등 습해와 병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두둑과 고랑을 정비해 물 빠짐을 원활히 해야 한다.

 

스마트농업과 왕상미 담당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봄철 기상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인삼 재배 농가는 차광망 설치, 배수 관리, 복토 등 기본적인 재배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특히 조기 출아와 서릿발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둔 선제적 대응이 안정적인 인삼 생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금산진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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