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치매노인 구조

작성일 : 2022-01-13 13:18 작성자 : 편집국장 최영준 (yjlee2041@nate.com)

끈질긴 수색 끝에 18시간 만에 실종자 발견 가족의 품으로...

금산경찰과 더불어 금산소방서, 자율방범대 수색 작전 연계

금산경찰서(서장 길재식)는 지난 12일 영하 10도를 넘는 강추위 속에 실종됐던 치매노인을 끈질긴 수색 끝에 발견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50분경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 수색을 시작했다.

강추위로 발견이 늦어질 경우 생명에 지장이 있을 것을 우려한 금산경찰은 신속히 금산소방서와 자율방범대 등과 연계해 90여의 인원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펼쳤다.

집 주변 야산을 비롯해 마을에서 외부로 통하는 도로 주변, 비닐하우스 등의 수색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수색도 실시했다.

그러나 밤 11시까지 진행된 수색에도 불구하고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아 생사가 시급한 상황을 감지한 경찰은 다음날 오전 8시부터 수색팀을 재편성, 다시 수색을 재개했다.

수색을 재개한 지 1시간 20분 만인 오전 9시 20분경 집에서 약 500여 미터 떨어진 야산 덤불숲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실종자를 발견했다.

금산경찰은 실종자 접수 약 18시간 만에 집을 나간 60대 치매노인을 끈질긴 수색 끝에 발견하고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 건강 상태를 확인 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실종자의 가족은 “추운 날씨에 잘 못 된 줄 알았는데 무사히 돌아와 정말 다행이다”며 “강추위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찾아주신 경찰과 수색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길재식 서장은 “추위 속에 가족과 경찰을 애타게 한 치매노인이 생명에 지장 없이 무사히 발견된 것은 공동체 치안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수색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실종자 발생 시 지역주민, 협력 단체, 유관기관 등 모두 한마음으로 협력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실종됐던 치매노인의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장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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