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초청 특강 '소멸 위험지역, 금산' 이대로 사라질 것인가?

작성일 : 2021-12-09 11:47 작성자 : 편집국장 최영준 (yjlee2041@nate.com)

행정구역 개편 등 제시

주민들 스스로 위기의식가지고 자각해야

금산이 갖고 있는 보물을 찾아 적극적 활용

충남발전협의회 금산군지회(회장 박창용)은 수월 김호택(삼남제약 대표이사) 명사를 초청해 '소멸 위험지역, 금산 이대로 사라질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7일 특강을 개최했다.

박창용 회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 비혼 등으로 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하고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며 "전국 89개의 시·군들이 소멸 지역으로 분류, 금산군 또한 인구 늘리기 및 감소 지연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특강 개최를 설명했다.

안기전 의장은 축사에서 "금산군의 경우 이미 2006년부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군의 65세 이상의 인구는 올해 7월 기준 32.1%에 달한다"며 "최근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에 우리 군도 포함돼있는 실정이며 이 같은 고령화와 지방 소멸은 결국 국가 소멸로 귀결되는 장차 대한 문제인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하나 되어 뜻을 모아가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수월 김호택 대표는 '소멸 지역, 금산 이대로 사라질 것인가?'에 대해 "제안을 제시해 본다"며 약 1시간여 동안 특강을 이어 나갔다.

김 대표는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금산의 인구 정책 방안으로 부산 기장군과 대구 달성군 등의 지역 행정구역 개편 사례를 설명하며 대전으로의 편입을 강조했다.

금산을 사랑하는 인재들의 제안 활용,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일본의 성공 사례, 코닥과 후지필름의 비교 분석, 남북·이민 정책 등을 역설했다.

또한, 1980년대부터 정부는 지금까지 300조에 가까이 인구정책 비용으로 사용했지만 변화된 건 없다. 주민들이 스스로 위기를 의식하고 자각해야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은 그다음이다.

금산이 가지고 있는 보물들을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자산을 발굴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발전협의회 금산군지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금산발전 포럼 개최, 금산인삼축제 홍보 및 주요 행사 지원과 지역사회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출범한 봉사 단체이다.

/편집국장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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