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시대] 농촌 살고 싶어 정착한 사람들 “따듯한 지원과 격려 필요”

작성일 : 2025-11-06 16:34

당진시귀농귀촌인 한마당(상생장터)축제, 해나루파크골프장에서 열려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 격려경제활동 도와

 

도시민과 청년층이 지역의 매력과 차별화된 정착 지원 정책을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성공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당진시귀농귀촌인 한마당(상생장터)축제가 1일 해나루파크골프장에서 열려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을 격려하고 경제활동을 도왔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지원과 격려가 절실한 가운데, 당진시귀농귀촌인협의회(회장 임이채)는 지난달부터 석문면 해나루파크골프장에서 매주 토요일 상생장터를 운영 중이다.

 

이 장터에서는 귀농·귀촌 농부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건강식품, 핸드메이드 작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귀농·귀촌인 간의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지난 915일에는 선진지 견학의 일환으로 부여군 산야농장을 방문해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65명의 회원이 참석해 방목 방식으로 운영되는 축사를 견학하고, 농장주로부터 귀농 성공 사례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당진시귀농귀촌인협의회는 매달 영농 교육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회원들이 배추 모종에 씨앗을 심는 실습 교육에 참여해 영농 지식을 익히고,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며 친목을 다졌다.

 

한편, 농촌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인해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해는 청년층의 농촌 정착이 늘면서 귀촌인구가 3년 만에 깜짝 반등한 반면, 귀농인구는 1만 명 아래(8403)로 내려앉았다. 농업 종사 아닌 주거 목적 이주 증가와 중장년층의 농업 분야 고용률 하락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부터 국비사업 일몰로 관련 예산이 대폭 잘려나갔다. 지난해 귀농인구가 1년 새 20% 이상이 감소한 것은 지원 축소 때문만은 물론 아니었다. 도시 지역 실업자 축소, 주소 이전 없는 '농촌 살기' 수요 증가, 고령층 귀농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섞인 결과다.

 

청년농 3만 명 육성 공약을 내놓고 청년농 정착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농촌으로 인구를 유입하는 사업은 특성상 예산이 곧 경쟁력이지만 정책이 역행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귀농·귀촌인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원이 축소되어 난감한 상황이다. 삭감된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예산부터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시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