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자전거 천국의 도시' 도약 꿈꾸다

작성일 : 2021-09-17 10:38 작성자 : 편집국장 최영준 (yjlee2041@nate.com)

28개 노선 70.1㎞ 완성

시설 개선 후 내년 공공자전거 도입

 

충남도가 내포신도시를 전국 최고 자전거 도시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16일 라이딩을 통해 내포신도시 자전거도로를 점검하며 '자전거 천국의 도시' 활성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내포신도시 내 자전거도로는 28개 노선, 총 연장 70.1㎞에 달한다.

 

내포신도시 곳곳을 자전거를 타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을 마쳤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자전거도로 안전성과 주행성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 이용 활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자전거 횡단보도 경계석을 낮추고 버스 승강장 인근에는 자전거 유도선을 설치하며 장애물을 제거한다.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서 자전거 안전교육장을 조성하고 자전거 통행량 측정기와 거치대를 설치한다.

 

홍성·예산군과 협의를 통해 자전거 보험 도입·시행 방안도 마련한다.

 

2022년에는 내포신도시와 인근 지역 주요 관광지 등을 연결하는 방안 모색을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고유 브랜드를 갖춘 공공자전거도 도입, 내포신도시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포신도시 30% 이상의 교통 수송량을 자전거로 분담 가능할 전망이다.

 

자전거 라이딩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황선봉 예산 군수와 길영식 흥성 부군수, 도의회 조승만·방한일·김기영·이종화 의원, 지역 주민과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이 동참했다.

 

양 지사 등은 직접 자전거를 타고 문예회관을 출발해 삽교읍 주민지원센터, 목리교 사거리, 내포 119안전 센터, 경남아파트, 도서관 사거리까지 이동하며 통행하는데 문제점은 없는지 살피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양승조 지사는 “내포신도시를 전국 최고 ‘자전거 천국’으로 만들어 주민 스스로가 건강을 다지고,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장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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