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식당, 부유물질 5배 초과 오염수 금산천 배출

작성일 : 2021-08-23 14:49 수정일 : 2021-08-23 15:02 작성자 : 편집국장 최영준 (yjlee2041@nate.com)

e편한세상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식당으로 알려져

'과태료 처분 외 오염수 처리 방법은 없어'

양지 1리 부근 금산천이 오염되고 있다는 것을 지난 7월 말 한 제보자에 의해 확인했다.

오염의 원인은 양지리 부근 e편한세상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식사를 하는 A 식당으로 알려졌다.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금산천으로 배출되고 있는 오염수는 부유물질 5배 초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도 A 식당은 계속 운영 중이며 운영 중인 식당의 건물은 양지 1리 마을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식당은 지난 3월 16일 허가처리과에 의해 일반 식당 허가를 받았으며 그 당시 조건부 조치를 통해 허가가 완료됐다.

그러나 불과 4개월 만에 오염수가 배출되는 걸 확인했으나 그전부터 배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오염수가 배출되고 있는 금산천 주변에는 음식물 찌꺼기들과 심각한 냄새들로 혐오감을 일으킨다.

식당 주인과 양지 1리 마을 이장은 "군청에서 시키는 대로 허가 당시 조치를 취했다"며 "오염수가 배출되고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식당의 위치는 하천변 바로 옆으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건설 현장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서 식당을 직접 운영하지는 않는다"며 "식당 주인에게 주의해 달라고 말은 전했다."고 말했다.

건설 현장과 근로자들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금산 외 다른 곳으로 근무지를 옮기면 그만이지만 오염된 금산천은 흘러 흘러 다시 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로 되돌아온다.

허가를 처리하는 금산군의 경우에도 허가 이후 사후관리가 상당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유물질 5배 초과로 인해 최고 상당의 과태료를 처분 받을 예정이지만 식당은 운영되고 있으며 7월 말 확인한 오염수는 계속적으로 금산천으로 배출되고 있는 중이다.

금산군 환경자원과 담당자는 "과태료 처분 외 오염수를 처리하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오염된 금산천 주변 등은 마을 이장 및 식당 주인과 상의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산천을 비롯해 관내 하천 정비 사업은 문정우 군수의 공략 사항이었으며 금산천 데크길은 많은 주민들이 산책을 하는 곳이다.

/편집국장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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