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9-26 15:03

금산 청산아트홀에서는 지난 9월 22일부터 27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까지 예술의 숲 미술협회의 전시 '어쩌다 여는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역과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함께 모여, 일상 속에서 발견한 예술적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리다.
전시 특징
추상화의 색채와 조각의 물성이 병치되며 관람객의 감각을 입체적으로 자극하는 전시는 색채와 감정이 중심이 된 추상화와 신체와 물성을 탐구한 조각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설치와 회화 작품으로 구성돼, 서로 다른 매체가 균형을 이루며 전시장을 채운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긴 샹들리에와 흰 벽면에 눈을 감은채 생각에 잠긴 여인 흰색 부조 작품(임희정 작, 사람은 생각으로 살아간다) 이 관람객을 맞이하는 듯하다.
관람객은 전시장을 먼저 전체적으로 조망한 뒤 개별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추상화는 원거리에서는 색의 덩어리로, 근거리에서는 재료의 질감으로 다르게 읽히며, 조각은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할 때 형상과 그림자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벽면의 원형 설치물은 회화와 조각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조명은 작품의 질감과 세부를 강조해 시각적 밀도를 높인다.
참여 작가는 김경석, 김진영, 박성재, 박희경, 배연하, 오정은, 유정하, 이선화, 이연주, 임희정, 최선아, 팽숙희로, 회화와 조형,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개성과 시선을 느끼며, 일상에서 발견하는 작은 예술적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
이번 전시는 지역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탐색한다. 금산이라는 지역에서 전국 작가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소개를 넘어 동시대 예술의 실험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전시를 계기로 향후에도 지역과 전국을 잇는 다양한 기획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예술의 숲 미술협회 관계자는 “우연히 모인 작품들을 통해 일상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다.”며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관람은 무료로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저작권자©금산진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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