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9-10 16:32

‘다시 나답게, 모두 함께’ 양성평등 가치 되새겨
포토존, 사진전, 홍보영상, 마당극 등 참신
금산군이 양성평등주간(9.1~9.7)을 기념해 지난 9월 3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다시 나답게, 모두 함께’를 주제로 개최한 제20회 금산여성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여성의 삶을 조명하고, 양성평등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로 큰 감동과 울림을 남겼다.
일상과 연대, 나다움의 회복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예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여성문화제는 단순한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여성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참아야 했던 날들, 웃어야 했던 순간들 속에서도 삶을 꾸려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감성 내레이션 영상과, 금산 여성단체들의 활동스토리를 담은 콘텐츠가 구성돼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다시 나답게,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은 여성이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선언이자, 모두가 연대하는 평등한 사회를 향한 비전으로 강하게 각인됐다.
양성평등 숨은 주역들 격려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 온 개인 및 단체에 대한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표창은 양성평등 실천 평등가정과 양성평등 촉진 유공자에게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의 조용한 헌신과 노력에 대한 따뜻한 존경이 행사장을 감쌌다.
전통과 평등 창의적 결합
이번 축제의 백미 중 하나는 금산의 전통문화를 배경으로 구성된 창작 마당극 ‘일타홍’이었다. 전통 연희 형식을 빌어 양성평등의 메시지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이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진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극단 우금치 배우들이 출연한 무대는 금산의 정체성을 담아낸 동시에, 성평등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혁신적인 시도였다.
참여형 축제 전환점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인터랙티브 LED 전광판 포토존이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메시지가 네온사인처럼 반짝인 이 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여성문화제를 기억하게 하는 포토프롭, 여성의 얼굴을 꽃잎으로 표현한 아트 배경, 날개 일러스트 등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웃음과 자긍심을 선사했다. 이 포토존은 단지 포토 스팟을 넘어, ‘존중받는 여성’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공간으로 펼쳐졌다.
사회공헌, 현장의 기억
부대행사로 마련된 ‘금산 여성단체 활동 사진전’에서는 각 단체가 지역에서 실천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평등실천 사례들이 전시됐다. 복지의 빈틈을 메우고 마을을 지탱해 온 여성들의 손길은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보이지 않는 손길로 묵묵히 금산을 지켜온 여성들의 당당함이 새로운 기억으로 자리했다.
세대와 공동체의 공감축제
이번 여성문화제는 단지 기념행사를 넘어,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다시 나답게,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처럼, 여성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존중을 담고, 세대와 공동체가 함께 공감하는 축제로 호평받았다. 금산군과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제20회 축제를 계기로 지역 내존중·평등·참여의 문화가 생활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예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양성평등은 법과 제도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오늘 여성문화제를 통해 우리 여성들의 이름으로 쌓아온 시간과 연대를 다시금 확인하며, 더 나은 금산을 향해 손잡고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고,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금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양성평등은 더 이상 특정 성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이며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과도 직결된 과제이다. 금산군은 양성평등 정책의 기반을 더 탄탄하게 만들고, 모든 군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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