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군수, 인삼약초시장 발전 위해 상인들과 머리 맞대

작성일 : 2021-06-14 17:56 작성자 : 편집국장 최영준 (yjlee2041@nate.com)

인삼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및 건의사항 청취

 

금산군은 지난 11일 수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인삼약초시장 상인 약 4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정우 군수는 간담회를 주재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인삼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등에 관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주요 논의 사항들은 △인삼 안전성 대책 △인삼명칭의 단일화 △인삼소비 증진 △온라인 유통의 고민 △임삼 무게단위 개선 및 통일 △주일장과 주말장의 병행 △시대에 맞는 제품개발 등이 거론됐다.

인삼의 안전성 문제는 단연 PLS(농약잔류허용기준) 제도이다.

처음 도입했을 당시 농민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지금은 농약잔류량이 4% 이하 까지 떨어진 상태다.

안전성 문제는 인삼관련 모든 종사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10년 전부터 제기되어 온 만큼 군에서도 특별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제품개발 등에 있어서는 금산제품 일관성 부족, 표준화 시스템 도입, 인삼 제품의 간편식 개발, 기업과의 협동 연구 등의 의견들이 제시됐다.

A 상인은 "인삼이 몸에 좋다는 건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있다"며 "하지만 쉽게 먹을수 있는 제품이 별로 없다."고 인삼 제품 간편식 개발화를 주장했다.

'파삼' 등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인삼이라는 인식이 많다는 의견과 많은 종류의 인삼을 단일화로 분류하는 작업을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인삼 단일화와 더불어 인삼 무게 단위도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됐다.

현재 1차 당 750g의 단위에서 500g 및 1kg 단위로 개선 및 통일되어야 소비자가 쉽게 다가올수 있다는 설명이다.

B 농민은 "농가들의 인삼 값을 제대로 설정해 줘야 집산지의 장점을 잘 살리며 금산을 찾을 것이다"며 "강화, 풍기 등과 차별이 있는 우리만의 특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농민과 농가, 소·도매 상인, 유통 등 모든 인삼관련 종사자들이 죽지 않는 길이다."고 인삼 유통의 문제점과 대책을 제안했다.

 

문정우 수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인삼시장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대응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스위스 등)은 인삼을 의약품의 원료로 연구 중에 있으며 '백삼'은 현재 간기능 강화 심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장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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