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견디기 힘든 무더위, 위기에 처한 가구 돌봄 시급

작성일 : 2025-07-18 12:44

▲서산시, 폭염 피해 예방 민관합동 현장 예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목표, 서산시민의 안전 확보하고 인명 피해 막기 위한 집중 예찰

 

살인적 폭염으로 농어민과 야외작업종사자는 고온환경에서 장시간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물과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택배기사, 야외 작업자, 기저질환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폭염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서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집중 예찰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집중 예찰은 사례관리 대상자, 고독사 위험군, 주거 취약 위기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산시 직원과 사례 관리사 등이 한 조를 이뤄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안전 관리를 당부할 방침이다.

 

또한,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방문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폭염 구호키트, 인견 평상복 등 안전(생활)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1호 광장과 부춘산 공원, 중앙호수공원, 서산공용버스터미널 등 노숙 위험지역에 대한 상시 순찰도 진행된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지면에 거주하는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예찰 활동을 추진하겠다시민께서도 따뜻한 관심으로 어려운 이웃, 내 주변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에서는 살인적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890대가 논밭 작업 중 사망했으며 부여에서는 70대가 김메기 작업 도중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서산에서도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던 질환자가 사망했지만 사망원인이 원인 미상으로 판정됐다.지난 9일 금산에서는 20대 대학생 4명이 물놀이 중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이래로 응급실에 방문한 온열질환 누적환자 수가 가장 이른 시기에(78) 1천명에 달했다. 20188(83) 이후 처음으로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이 200명을 넘어섰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등한 지난 628일 이후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31이상을 유지함에 따라 올해 515일부터 78일까지 총 12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사망자는 8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86)과 비교했을 때 환자는 약 2.5, 사망자는 2.7배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515~78)까지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실외 발생이 81.1%로 가장 많았고, 작업장이 28.7%, 논밭이 14.4%, 길가는 13.9% 등 야외활동 중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건강이 취약한 65세 이상이 33.6%, 50대 이상이 61.5%로 나타나 야외근로자와 어르신 등 폭염 취약집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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