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감소로 인한 소규모 중학교 증가에 따른 기숙형 중학교 필요성 대두

작성일 : 2021-05-21 13:36 작성자 : 편집국장 최영준 (yjlee2041@nate.com)

▲금산중, 진산중, 복수중, 부리중학교 총 학생수와 관내 6개 초등학교 졸업생수가

해를 거듭할 수록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금산군에서도 기숙형 중학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추진배경으로는 학생수 감소로 인한 소규모 중학교의 증가이다.

소규모 중학교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및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여건 열악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된다.

예를들어 순회교사(여러 학교 이동 수업), 예ㆍ체능 수업, 다양한 교우 관계 형성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소규모 중학교의 적정규모화를 통한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숙형 중학교는 농촌형 학교로서 사교육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과정 외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심화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최신식 학교설비와 특별실, 운동장, 기숙사, 급식실 등 학생들이 생활하기에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농촌지역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 할 수 있다.

기숙형중학교의 설립은 학부모 60% 이상 찬성시 추진(각 학교별 60% 이상)이 가능하다.

기숙형 중학교란 적정규모 학생수를 유지하여 개인별 특기적성 교육 및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공립중학교로 학생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여 ‘24시간 교육과 돌봄시스템’ 기능을 가진 학교이다.

앞으로 금산진악신문에서는 기숙형 중학교 운영실태 분석에 관한 연구에 대해 충청북도교육청 사례를 중심으로(지도교수 윤용기) 교육학 석사(교육시설환경정책)학위 논문으로 제출된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육시설환경정책전공 서성범씨의 자료를 인용하여 금산군 실정에 맞게 게재 할 계획이다.                                                                                                              /편집자주

 

현대는 지식기반사회로 일컬어지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의 학교교육도 기존의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교육체계에서 학생·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화, 특성화, 개별화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다 유연하고, 자율적인 학교 운영에 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1980년대 이후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농·산촌 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학교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 특히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촌 지역은 부모들이 높은 교육열로 도시로의 보다 나은 교육여건과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점점 도시로 떠나고 있다.

 

이에 농·산촌의 학령인구도 자연 감소함으로서 농·산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서는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어렵고 노년층 증가에 따른 경제적 곤란, 한 부모가정 증가, 가족문화의 해체로 인한 조손가정의 증가와 함께 최근 다문화가정의 증가로 가정교육의 약화로 이어졌다.

 

또한, 학습 집단이 작을수록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이러한 일반적인 상식이 적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많은 교육활동이 제약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소그룹 활동과 동아리 활동, 그룹별 상호 협력학습도 이루어 질 수 없으며, 소규모학교는 학력을 비교하거나 경쟁할 수 있는 비교그룹이 너무 적어 학생 스스로 학습의 긴장도와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어렵다.

교육운영 측면에서도 재직 교원 수가 적어 전공과는 다른 교과를 상치하여 가르치거나 순회교사로 해당 교과교육을 충당할 수밖에 없다.

 

소규모 학교는 학급편제, 교직원 인사·배치, 업무분장을 위한 교원 수 부족으로 교원 1인당 담당하는 업무의 부담이 증가하여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자연 소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교육여건 악화로 이어져 도·농간 학력격차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었으며, 교사들도 소규모학교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국가수준의 교육시설 재정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농·산촌 지역의 소규모 중학교는 교육적인 측면이 물론 중요하지만 사실 경제적, 효율적 활용이라는 면에서 존립의 당위성이 검토되어 왔다.

 

이러한 기숙형 중학교는 교육과 돌봄을 동시에 제공하며, 통학 버스 이용과 기숙사 수용으로 원거리 학생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방과 후 활동과 특기적성 활동비를 전액 지원하여 줌으로서 사교육비 절감과 농촌지역 소규모 중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으로 지역인재를 도시로 이탈하는 학생을 줄여 농촌지역 학교를 활성화하고, 도시학교에 못지않은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그 설립 취지가 있다.

 

기존 3∼4개 소규모 학교를 통합함으로써 적정규모 이상의 학생을 확보하고 통합에 따른 원거리 지역의 학생들은 기숙사에 수용하여 운영 하는 학교이다.

그러나 기숙형 중학교 설립 추진에 대한 학부모들은 찬반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는 기본적으로 찬성을 하나 기존 학교의 폐지로 인하여 지역의 인구감소와 노동력 상실, 지역사회의 구심적 역할상실, 지역주민과 동문들의 허탈감 등으로 정주 여건이 저하되는 것을 우려하며 반대를 하였다.

 

일부 학부모들은 중학생 시기에는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서 가정교육이 절실한 시기에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기숙사 생활에서의 학생간의 분쟁, 선·후배간의 갈등, 학교폭력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학력신장을 강조하여 인성교육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전국 최초의 보은 속리산 중학교 설립 시에도 학부모의 74.9%가 찬성을 한 반면 반대 의견도 25.1%나 되었다.

 

위와 같은 배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충북 지역의 많은 농·산촌 지역의 소규모 중학교의 적정화를 위해 보은의 속리산중학교가 2011년 개교하였고, 괴산의 오성중학교도 2013년 개교하여 운영 중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기숙형 중학교가 안정적으로 학생 수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조기 정착을 통한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배치 방안이 필수적이다.

몇 개의 학교가 통합하여 운영하는 문제에서 지역별, 기존 학교별 특색과 함께 지역사회의 기대와 학부형의 학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를 통합하여 운영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강력한 리더쉽을 가진융합형 관리자와 열정적인 교직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숙형 중학교 2개교에 대하여 문헌조사와 현장방문을 통하여 재정현황과 시설수준, 방과후 활동과 기숙사 운영에 대해 비교 분석하고, 방과후 프로그램과 기숙사 공동생활 공간에 대한 사용자의 만족도를 기존 보고서와 연구 논문을 근거로 조사 분석하여 향후 충북은 물론, 전국적으로 설립되는 다른 농·산촌 지역의 기숙형 중학교 운영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앞으로 기숙형 학교의 운영 실태와 만족도, 장단점 등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편집국장 최영준

<저작권자©금산진악신문>

더 많은 금산이야기는,

금산진악신문 홈페이지

(www.금산진악신문.com 클릭!!)

금산진악신문 구독하기

☎ 041-753-3535(진악신문 사무실)

010-3200-9485(이지량 대표)

010-9908-1023(최영준 편집국장)

금산진악신문은 구독자와 금산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힘찬 발걸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