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6-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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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군 농작업지원단 작업 모습 |
충남도의회 제359회 정례회 “농기계 끼임 사고 대부분 심각한 부상 발생, 고령농이 많은 충남은 더욱 위험한 상황”
농기계 중 경운기 관련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으며 대부분의 농기계가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다른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다.
또 농촌 지역 고령화로 운전자 중 노인 비율이 높아 사고 발생 시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며 경운기와 같은 농기계는 농산물 운송 수단으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이동 수단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는 총 220건으로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신체의 일부가 농기계에 끼이는 사고(35.7%)가 가장 많았고, 전복·전도 사고(25.8%), 농기계 교통사고(22.3%) 순으로 집계됐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약 52만 3200대의 경운기가 보급됐으며 농기계 사고는 5월과 6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충남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12일 제359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농기계 끼임 사고 대부분이 고령농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고령농이 많은 충남은 더욱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서 2018~2022년 전국 농기계 사고 수는 5907건, 이 중 끼임 사고는 1321(22.3%)건으로 집계됐다. 농기계 끼임 사고 피해자 70% 이상이 60세 이상, 충남 농가 경영주 평균연령이 68.2세인 것으로도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방 의원은 “농기계 끼임 사고는 개인 부주의가 아닌 농촌 고령화, 노후 농기계, 부족한 안전교육, 미흡한 구조체계 등 복합적 요인에서 비롯됐다. 농촌 특성상 외진 논밭에서 홀로 작업해 사고 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며 “안전장치 설치 확대, 체험형 안전교육, 고령 농업인 맞춤형 프로그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도를 향해 △농기계 끼임 사고 발생 현황과 원인 조사 △안전수칙 홍보 및 체험형 예방교육 실시 △안전장치 지원 계획 마련 △사고 발생 시 구조 요청 방법 등 실질적 농민 보호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농업 현장의 안전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 특히 농기계 사고는 농가 생계와 농업 생산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심각한 문제로 농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한 충남농업은 불가능하기에 당국이 농기계 끼임 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