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시대] 농촌 살고 싶은 사람들 “예산지원 축소돼 아쉬워”

작성일 : 2025-06-27 13:38

충남농업기술원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팜 엑스포도시민과 청년층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프로그램 진행

 

귀농귀촌 정책 확대가 요구되고 있지만 예산 축소와 귀농귀촌 인구 감소가 두드러져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

 

현재 귀농귀촌 정책은 여러 가지 제약에 직면해 있다. 특히 2020년 충남도 귀농귀촌 관련 사업 예산은 454000만 원이었으나 2025년에는 87000만 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예산이 줄어든 만큼 귀농귀촌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귀농 인구의 대부분이 고령층이며 1인 가구가 대부분인 점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충남농업기술원은 20~22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팜 엑스포에서 도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4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5’에 이어 두 번째 전국 단위 박람회 참가로 도는 대전·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도시민과 청년 8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런 노력으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4위에 해당하는 15429명의 귀농인을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수도권 출신 비율이 60%에 달하며, 수도권 귀농 유입률은 11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의 강점으로는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 체계적인 정착 지원정책 등이 꼽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인의 집 귀농교육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중점 소개했다. 또한 11 맞춤형 상담과 시군별 귀농귀촌 정책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엑스포 시상식에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각각 귀농귀촌 우수지자체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충남이 귀농귀촌의 최적 선택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김양섭 기술원 지도정책과장은 충남의 임시주거 체험정책은 실제 농촌 정착 전 안정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엑스포를 계기로 더 많은 도시민이 귀농·귀촌의 최적지인 충남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충남도의 귀농귀촌 현황을 보면, 전국 귀농귀촌 인구 41597명 중 12.7%52051명이 충남을 선택했다.

 

귀농 비율에서 전국 3, 귀촌 비율에서는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귀농귀촌 인구는 최근 몇 년 동안 감소하는 추세다.

 

2021년 귀농귀촌 인구는 55071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52554명으로 약 5% 감소했다.

 

2023년 귀농귀촌 인구를 살펴보면 귀농은 1333명으로 2.6%, 귀촌은 5718명으로 97.4%를 보인다.

 

여전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60대는 39.8%, 50대는 31%를 차지하며 귀농은 고령층이 주도하고 있다. 반면, 귀촌 인구는 30대 이하가 24.8%, 30~39세가 23.8%를 차지하고 있어 귀촌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귀농은 1인 가구 비율이 76%에 달할 정도로 1인 가구가 많은 상황이다. 충남 도내 귀농이 활발한 지역으로는 서산(121), 당진(111), 예산(107) 등이 있으며 귀촌 인구는 아산(17627), 천안(5026), 계룡(3946) 등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귀농귀촌 정책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시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각 기관 간 협력은 귀농귀촌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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