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락원 소속 주니어 무용단 '단원 강제 탈퇴' 등 논란 속으로

작성일 : 2021-05-07 10:38 수정일 : 2021-10-19 14:30 작성자 : 편집국장 최영준 (yjlee2041@nate.com)

아이들의 예술 동아리가 학부모회와 학부모들의 파벌로...

다락원의 관리 소홀? A 단장의 독단 행동? 학부모회의 결정권?

A 단장에 대한 내정(內定) 의혹 이란....

금산다락원 소속 문화예술동아리 주니어 무용단에서 ‘A 단장과 학부모회가 일부 단원들을 강제로 탈퇴’ 시켜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되며 금산군 전체가 시끄럽다.

 

무용단에서 탈퇴를 당한 부모들은 “무용단의 운용 및 관련된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해 질문을 했을 뿐인데 질문의 대답은 듣지 못한 채 단체의 분열을 조장한다고 임시총회에서 일방적으로 A 단장에게 탈퇴를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학부모회는 이에 대해 “무용단 운영에 있어 규칙에 어긋나는 발언과 행동들이 잦았고 허위사실들을 유포해 특정인을 음해하며 무용단의 화합을 저해한다는 이유를 들어 4월 14일, 자체 임시총회에서 학부모회 운영규칙에 의해 3명의 소속 단원과 학부모에게 탈퇴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견 대립이 상당하며 수많은 소문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금산다락원, A 단장, 학부모회, 탈퇴 학부모 등 관련된 모든 관계자를 만났다.

 

첫째로 A 단장과 학부모회에서 단원과 그의 학부모들을 강제 탈퇴 시킬 수 있냐는 부분이다.

 

다락원 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제12조에 의하면 ‘무용단은 단원의 보호자가 임원이 될 수 있고 대표자와 함께 단원 관리 및 예술단 운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운영주체 승인 없이 동아리 자체 회칙을 적용해 특정 회원을 탈퇴·모집하는 행위는 맞지 않는다."라는 다락원의 입장을 토대로 A 단장과 학부모회는 권한 없는 자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A 단장과 학부모들 사이의 소문들이다.

 

이 소문들을 조합해 보면 A 단장의 횡령 의혹 제기, A 단장의 차량, A 단장의 인성, 공연팀 선발, A 단장의 학부모회 관여 등을 꼽을 수 있다.

 

A 단장의 횡령 의혹 제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런 의혹 제기는 지난 2월과 3월 학부모들에게 간식비를 걷으면서 불거졌다.

 

부득이하게 아이들을 위해 간식비를 걷을 수는 있지만 걷은 간식비 운영에 대해 어떻게 쓰였다고 학부모회 총무로부터 한 번도 보고받은 사실이 없기 때문이다.

 

다락원 측도 "부득이하게 간식비를 걷을 수는 있지만 그 운영에 대해서는 꼭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단장의 차량 사건은 위 횡령과 관련이 있었지만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단장의 차량은 학부모회와 첫 오리엔테이션 때 단장 본인이 '내 차량은 B 차량이다'라고 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A 단장의 학부모회 관여 등은 'A 단장은 단호히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했지만 많은 사실 확인 등을 통해 단장이 학부모회에 밀접하게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연팀 선발에 있어 최소 21명의 아이들이 선발되었지만 며칠 뒤 15명의 인원으로 축소됐다.

선발된 21명의 아이들의 선정 기준과 15명으로 축소된 이유나 근거는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다락원 측은 코로나19등 제약 등이 많으니 공연에 대한 부분은 차차 생각해 보자"라고 전했지만 A 단장은 공연팀 선발을 강행했다.

 

예고도 없이 당일 오디션을 통보한 공연팀 선발에 대해 학부모들의 반발이 있었고 이에 대해 그동안 없던 학부모회 규칙이 이 시점에서 만들어진 부분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A 단장의 인성 부분에서 많은 의혹들이 제기됐다.

 

A 단장은 첫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학부모들에게 '스파르타'식 수업을 한다고 공표했고 무용단의 창단 인원은 40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남아있는 단원들은 25명에 불과하다.

 

무용단이 시끄럽게 된 강퇴 사건 당시 A 단장은 강퇴당한 학부모들에게 "강퇴 당하기 싫으면 다락원에 민원 제기한 민원인을 찾아와라!"며 "민원인을 찾아오면 강퇴한 부분에 대해 정중히 사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 단장은 "내가 말한 사실은 맞다. 그러나 학부모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전달했을 뿐이다."고 전했다.

 

또 하나의 의혹은 무용단 단장의 모집 공고에 대해서다.

다락원의 '무용단 단장 모집 공고'는 2020년 6월 3일에 금산군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됐다.

 

그러나 금산군의 맘 카페인 '행복나누기'와 '한마음 카페'에서는 2020년 1월 '주니어 무용단을 맞게 된 단장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단원을 모집한다고 전한 글이 올려져 있어 상당 부분 의혹이 불거졌다.

 

다락원 관계자는 "저희도 이번 사태를 수습하면서 알게됐다"며 "A 단장에 대한 내정(內定) 의혹은 사실 무근이다."고 전했다.

 

한편, A 단장은 지난 5월 4일 금산군 다락원에 단장 사직서를 제출했고 다락원은 사직서 처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강퇴 당한 학부모들은 A 단장과 학부모회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했으며 진심 어린 사과로 이어지지 않으면 소송으로 이어나간다고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 사건들과 더불어 현재 금산군에서 떠돌아다니는 'A 단장과 문정우 군수와의 소문' 들은 위 사건을 취재하며 사실관계 및 녹취록 등을 확인해 본 결과 A 단장으로부터 시작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문에 대해 금산군 비서실은 "A 단장과 사적인 자리는 없었다."며 "군수실에 방문했을 때는 주니어 무용단 임원진과 함께 왔었다."고 전했다.

/편집국장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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