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6-11 14:32

금산 문화예술인 협회가 주관하고 (재)충남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 ‘의병의 날 기념 재즈 콘서트’가 지난 5월 31일 칠백의총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의병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장소다. 조헌 선생과 영규 대사를 비롯한 700여 명의 의사들이 1592년 임진왜란 중 목숨을 바친 이곳은, 후대에 호국정신을 전하는 국가사적 제105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1일은 ‘의병의 날’로 제정되어 각종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공연에 앞서 전한영 금산 문화예술인 협회장은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금산 문화예술인협회는 금산의 예술 애호가 및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 예술단체로, 지역 사회를 위한 독특하고 의미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칠백의총에서 진행된 최초의 음악 공연으로 의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음악회였다는 점에서 단순한 예술 공연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함께 담아낸 중요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념과 헌정곡 발표, 그리고 김영임 시인의 시 ‘호국의 메아리’는 관객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본 공연에서는 색소포니스트 최재문, 재즈 기타리스트 윤어진이 주축이 된 재즈 콰르텟이 무대에 올라, ‘재즈 아리랑’, ‘My Favorite Things’ 등 총 7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칠백의총 야외무대의 넓은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앉아 음악을 즐기는 관객들의 모습은, 음악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가는 듯한 감동을 자아냈다.
금산 문화예술인 협회의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지역 사회와 조국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였다.
협회는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군민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가꾸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금산 문화예술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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