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포커스] 줄지 않는 농작업 재해, 고령화ㆍ인력부족에 안전 소홀

작성일 : 2025-04-25 13:49

‘2025년 농작업 안전관리자 출범식열려, 지난 3월 선발된 10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키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현장에서는 바쁜 농사철에 농작업 안전사고가 여전히 심각하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맞물리면서 안전장비 미착용, 무리한 노동, 비효율적 설비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다.

 

최근에도 아산시 염치읍에서는 관리기 작업 중 중심을 잃고 넘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으며, 보령에서는 축사 내부 작업 중 질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예방 중심의 현장 전문가양성이 요구되어 왔는데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이 농작업 재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배치하며, 본격적인 재해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섰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에서 ‘2025년 농작업 안전관리자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에서 ‘2025년 농작업 안전관리자 출범식을 열고, 지난 3월 선발된 10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이번에 선발된 농작업 안전관리자는 천안, 보령, 아산, 당진, 금산 등 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가를 직접 방문하고, 작업환경 분석과 위험요소 진단,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농업인의 언어와 감정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법을 주제로 한 이진화 대표의 커뮤니케이션 특강, 실제 농작업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한 손병창 교수의 현장 교육이 이어졌다.

 

이후 오는 22일에는 김효철 한국농수산대 교수의 지도로 실제 농가 현장을 찾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실습형 심화 교육도 계획돼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농작업 안전관리자 제도를 정착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전 시군 확대와 전문 인력풀 상시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서동철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기술 전담 인력배치의 시작점이라며, “재해를 예방하는 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 농업기술센터가 2025년에도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농작업안전실천리더를 양성하여 마을 및 단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 관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농작업안전실천리더는 농업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농촌현장의 안전 지도를 수행하고 있으며,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재해 및 건강상 문제의 사전적 예방을 위해 위험요인을 제거 및 관리하는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농작업안전관리에 관련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 안전한 농약 사용 및 관리 교육 넘어짐 및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 중대재해처벌법 상담 유관기관 간 협력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2025년에는 농작업안전실천리더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여 다회성 교육을 통해 농작업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농업인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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