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슈] 벼랑 끝 소상공인들, 배달앱 중개수수료 버거워

작성일 : 2025-04-25 13:47

충남도 상생배달앱 활성화 협의체첫 회의 열려, 소상공인 상생 방안 모색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가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어 근심거리다.

 

합리적인 배달음식 금액, 합리적인 수수료와 함께 배달 라이더는 그에 맞는 합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과도한 배달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충남도의회가 상생배달 애플리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딛었다.

 

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남도 상생배달앱 활성화 협의체첫 회의가 열려 소상공인 상생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번 협의체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충남도 소상공인 상생배달앱 땡겨요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회원은 충남도의회, 충남도,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배달대행업체, 대학교수, 신한은행 관계자, 배달앱 전문가 등 10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상생배달앱 땡겨요운영 현황 점검, 중개수수료 체계 개선, 소상공인·배달라이더·지자체·민간기업 간 협력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 지역별 맞춤형 혜택 등이 다뤄졌다.

 

또한 분기별 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상반기 내 관련 조례 제·개정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땡겨요사업단 관계자는 소상공인 자금 운용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결제 시스템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달대행업체 관계자는 라이더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현재 민간 배달앱의 시장 독점과 과다 수수료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건비와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존폐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이 결국 배달비와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 서산시 소재 00음식점 업주 A씨는 민간배달앱 중개 수수료가 판매 금액의 평균 10%를 상회하고 있다홍보비와 카드결제 수수료, 배달 대행료까지 합치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실제 매출의 30%가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충남도가 신한은행과 협력해 운영 중인 상생배달앱 땡겨요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땡겨요 중개 수수료를 2%로 낮추고,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부담을 크게 낮춰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특히 2021년 시작했던 소문난샵이 인지도 부족과 차별화 전략 미흡으로 2년 만에 종료된 사례를 거울삼아, ‘땡겨요는 반드시 성공모델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민간 기업의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배달 시장을 만들어 상생배달앱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 대안이 되도록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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