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이슈] 한 명이 100명 아이 책임 ‘안전ㆍ교육의 질’ 우려

작성일 : 2025-04-25 13:44

청양군 칠갑산 엔에이치(NH)호텔에서 '2025년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지원단' 위촉식과 제1차 정책자문정기회의 개최

 

저소득층과 여성경제 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맞벌이 가정의 돌봄 수요를 해결하는 늘봄학교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뜻이다.

 

초등학교 교실 공간에서 이뤄지는 돌봄 및 교육 활동을 의미한다. 정규수업 시간 전후에 이뤄지는 아침돌봄(7~9), 오후돌봄(13~17), 저녁돌봄(19~21) 및 방과후학교 시간을 포함한다.

 

충남교육청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보면 현재 충남 419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 중이다. 도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9945명 중 늘봄학교 이용 학생은 24390명으로, 이는 전체 학생의 약 81.4%에 해당한다.(충남도의회 자료)

 

그러나 늘봄학교 전담인력은 늘봄 지원실장 80명과 늘봄 실무사 240명에 불과하며 실무사 240명 중 62명은 2개 이상 학교를 담당하는 순회실무사로 근무하고 있어 위기에 놓였다.

 

이와 관련 충남교육청은 지난 18일 청양군 칠갑산 엔에이치(NH)호텔에서 '2025년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지원단' 위촉식과 제1차 정책자문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천안성정초 편도경 교장을 단장으로 22명을 위촉했으며,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계획 공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효율성 제고 우수사례 발굴, 매뉴얼 자료 제작 지원인력 현황 점검 지역 연계 학교밖 늘봄교실 운영방안 안전인력 확보방안 등 충남형 늘봄학교 안정적 운영과 정책 효율화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정책지원단 집단지성이 충남형 늘봄학교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최상의 안전을 목표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지원단은 교육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 자문, 우수사례 개발, 정책 제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충남교육청 늘봄학교의 전담 인력 확충과 충남 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 목표 상향을 촉구하는 요구가 나왔다.

 

이연희 의원은 실무사 1명이 100명 이상의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 실정으로, 학생 안전관리와 교육의 질 확보가 우려된다정규수업에서 늘봄학교, 귀가 과정의 학생 인계 문제 등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료 책정 기준과 강사 인력풀 활용에 대해 질의하며 프로그램의 질 담보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강사료 책정 기준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도정질문에서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유치 목표 상향을 주문했다. 현재 설정된 관광객 5000만 명 유치 목표가 경북(1억 명)과 강원(2억 명)에 비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충남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봐도 경북이나 강원과 유사한 규모를 보이는 만큼 더 적극적인 유치 관광객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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