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포커스] 건강하게 걷는 사람들 늘려라, 투명한 행정지원이 열쇠

작성일 : 2025-04-11 15:47

▲당진시 몽산성 시무나무 걷기행사


당진시보건소, 지역 주민의 자발적 걷기운동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10~16일 마을 걷기동아리 모집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해 걷기문화를 생활화하고, 스스로 건강할 수 있도록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참여자에 대한 혜택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걷기운동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10~16일 마을 걷기동아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을 걷기동아리는 특히,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을 방문해 신청 후 걷기 활동 일지를 작성하고,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면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걷기동아리는 2인 이상 인원으로 구성돼야 하며, 걷기동아리 참여 신청은 당진 1·2·3동 거주자는 당진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4(041-360-6721)에서, 읍면 거주자는 보건지소 또는 보건진료소를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걷기동아리를 신청하는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참가 상품과 골밀도 및 신체 측정과 같은 기초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당진 1·2·3동 시민은 마을 걷기동아리 전용 '걷쥬()' 챌린지를 운영하고, 읍면 시민은 동아리 활동 일지 제출을 통해 우수동아리를 선정,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마을 걷기동아리에 참가해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해 걷기를 생활화하고, 많은 참여자가 혜택을 받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충남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걷쥬앱이 먹통이 되는 등 사용 불편으로 수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충남도체육회에 따르면, 회원수가 급증하면서 최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지관리 해온 대전 소재 A업체와 지난해 8월말 계약을 끝내고 서울 소재 B업체와 계약했다. 그런데 A업체가 개발한 걷쥬를 B업체가 유지관리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충남도체육회는 지난해 9월부터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B업체에 걷쥬 앱 고도화 용역을 맡겼는데, 개발 완료에는 10개월~1년 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새로운 앱을 개발하기도 전에 서둘러 기존 업체와의 계약을 종료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셈이다.

 

이에 대해 이현숙 위원은 “65세 이상은 걷쥬의 어르신 챌린지와 도민 챌린지에 참여해 중복해서 인센티브를 받고 있어 체육회 예산이 엄청난 손해를 봤다면서 어르신들에게 인센티브로 주는 물품 구입은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일반기업 등 3종류로 나눠 수의계약을 하고 있는데, 주로 일반기업이 많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시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