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3-28 13:58 수정일 : 2025-03-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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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베니키아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체육인재 육성기금 지원 업무협약식 |
전국 17개 시·도 중 충남만 체육중학교 없어, 설립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체육교육이 학생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인성 발달과 사회성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현장에서는 체육활동이 저조하다.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더욱 육성하고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있지만 교육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체육중학교는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충남만이 없는데다 현재까지 설립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의 15세 이하 학교 운동부 등록 선수는 910명으로, 이미 체육중학교를 운영 중인 대구, 전북, 전남, 광주, 대전, 울산보다도 많지만 체육중학교가 없어 운동 특기생들이 맞춤형 훈련과 기초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체육중학교가 설립되면 학생선수들의 체계적 양성뿐만 아니라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의학, 체육지도자 등 다양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초·중·고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지난 21일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윤일순 의원은 “홍성지역은 충남스포츠센터 개관 예정 등 스포츠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고 충남도청 소재지로서 접근성도 우수해 체육중학교를 유치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구 홍성여고 부지를 활용하면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원도심 공동화 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모든 학생선수가 행복한 체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성군과 충남도가 체육중학교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현재 교육 현장이 입시 위주의 교육에 치중하고 있어 학생들이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신체활동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중·고등학교 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42.5%·우울감 경험률이 27.8%에 달한다. 중·고등학생 중 하루 60분·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남학생은 4명 중 1명·여학생은 10명 중 1명 정도로 학교에서의 체육활동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방한일 도의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서를 언급하며 체육활동이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업 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 후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는 입시 경쟁으로 인해 체육 수업 시간이 줄어들고 있으며, 체육시설과 전문 교사 부족으로 체육 교과가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방한일 의원은 일본의 고시엔 고교 야구 대회를 예로 들며 팀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한 후 한국과 일본의 고등학교 축구팀·야구팀 보유 현황을 비교하며, “충남도 내 총 118개 고등학교 중 축구부를 운영하는 학교는 3개교(2.5%)·야구부를 운영하는 학교는 2개교(1.6%)에 불과하다”고 피력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